치앙마이 한달살기, 숙소는 어디로 잡아야?
치앙마이 한달살기, 숙소가 너무 많아.
치앙마이 한달살기 준비하면서 가장 먼저 알아본 것은 바로 숙소다. 숙소가 많아도 너무 많아서 거의 몇 주 동안 숙소 검색에만 몰두 했다. 나중에는 숙소 벽지만 봐도 어딘지 아는 경지에 이를렀음. 일단 숙소는 크게 4군데로 나눠서 생각해보는 것이 좋다.
산티탐
대체로 현지인들이 많은 곳이다. 따라서 저렴한 로컬 맛집도 많고, 각국의 디지털 노마드족들이 많다. 하지만 저녁에는 살짝 어두운 골목가가 무서울 수 있고 길거리 개들도 많이 출몰한다고 알려져 있다. 치앙마이에서 필자가 만난 한 아버지는 길거리 개퇴치기를 가지고 다니셨다. 그 아버님 유투브로 확인가능 🧾길거리개퇴치
님만해민
마야 쇼핑몰이라는 대표적인 쇼핑몰이 있어서 편리하다. 인스타에 올라오는 치앙마이 맛집도 님만해민에 많은 만큼 꽤 소란스럽다. 굳이 따지자면 한국의 가로수길 느낌이 아주 살짝. 한국인들이 다니는 어학원이나 아이들 영어유치원도 대부분 이 곳에 위치해있다. 당연히 물가가 비싸고 가장 큰 문제는 공항에서 가까워 비행기 소리가 종일 들린다는 것이다.
올드타운
치앙마이의 구도심으로 여행할 유적지가 매우 많다. 우리가 인터넷으로 봤던 치앙마이 느낌이 가장 많이 나는 곳이다. 서양 여행객들이 많고, 길거리도 너무 예쁘다. 넓은 길로 다니면 밤에도 그다지 위험하지 않다. 다만 여름철에는 곤충이 많다는 이야기가 많고 이 곳의 숙소는 대부분 낡은 편이다.
센페주변
디콘도라는 한국인들이 가장 많이 가는 콘도가 이 곳에 있다. 올드타운 구도심에서 살짝 떨어져 있어 신도시 같은 느낌이 난다. 저렴한 가격으로 좋은 시설의 콘도를 이용할 수 있고, 센트럴 페스티벌(=센페)라는 대형몰이 있어 생활하기에는 아주 편리하다. 여행할 때 올드시티나 님만해민을 가려면 교통비가 추가로 든다.
💡센페, 올드시티, 님만해민을 이어주는 무료셔틀이 지금은 사라졌다.
💡디콘도 자세히 보기
항동, 핑강 유역
항동과 핑강 주변에도 숙소가 많다. 도심에서 떨어져 있기에 살짝 저렴한 편이다. 핑강 유역에는 은근 맛집도 많고 분위기 있는 카페도 많다.
콘도와 호텔
콘도
보통 치앙마이 한달살기 하는 사람들은 콘도에 묵는다. 콘도는 호텔과 다르게 조리시설이 있어 요리가 가능해서 좋다. 저렴한 식재료를 사서 요리를 해먹을 수 있다. 반면 청소를 직접 해야 하니 불편할 수 있다. 한달살기 할 거라면 청소도구도 챙겨오거나 사야 한다. 콘도는 보통 4주로 예약을 하는데 에어비엔비에서 하루 이틀씩 예약하는 거에 비해 4주로 예약하면 급격하게 싸진다.
💡경우에 따라 1주일에 1회 청소를 해주는 곳도 많음.
호텔
호텔은 콘도와 다르게 조리시설이 없다. 그렇지만 청소를 호텔에서 해주기 때문에 편리한 점이 많다. 다만 4주를 통째로 빌리기는 불가능하고 대부분 호텔을 이리저리 옮겨다니곤 한다. 비용은 당연히 콘도보다 비싸지만 치앙마이에 워낙 많은 호텔이 있어 골라서 가보는 재미가 있다.
콘도예약
현지에서 구하기
일단 도착해서 갈 호텔을 2박 정도만 예약하고 현지에서 4주짜리 콘도를 구하는 방법이다. 내가 머물고자 하는 지역에 가서 직접 발품을 팔아 돌아다니면 된다. 실제로 많은 여행자들이 이 방법을 사용하고 있다. 치앙마이에는 4주 짜리 콘도는 정말 많다. 그래서 직접 방을 보고 구하라는 것이다. 하지만 아이를 데리고 다니는 여행자라면 이 방법은 추천하지 않는다.
에어비엔비
가장 편하게 에어비엔비를 활용하면 된다. 에어비엔비가 활성화되어 있기 때문이다. 치앙마이 콘도의 경우 대게는 수영장 사진을 보고 어느 콘도인지 알아내거나 호스트에게 물어보면 된다. 필자는 디콘도에 묵었는데 대만족이었다. 호스트가 누군지 궁금하면 댓글을 주시라.
💡장기 예약을 하겠다고 호스트에게 챗을 보내보라. 장기 예약일 경우 디스카운트를 해달라고 하면 깎아주는 경우가 많다.
💡호스트가 일방적으로 예약을 취소했을 경우 에어비엔비 측으로 부터 항의를 하면 크레딧을 보내주기도 한다.
페이스북
태국은 아직도 페이스북을 왕성하게 사용하는 나라다. 페이스북을 통해 콘도를 구할 수 있다. chiang mai retal, house, condo 등의 키워드를 통해 페이스북 치앙마이 페이지에 가입을 하고 그 안에서 고르면 된다. 보통은 집주인이 렌탈 글을 올린다. 그 사람과 챗을 나눈 뒤에 직접 집을 계약하는 방식이다. 에어비엔비에서 수수료를 가져가지 않기 때문에 저렴한 편이다.
한국인 업자
치앙마이에서 관련일을 하는 한국사람들이 있다. 대표적으로 🎞치앙마이 마루 님이다. 아무래도 한국 사람이니까 믿을 수 있다. 그분을 통해 예약을 하면 된다. 아니면 치앙마이 네이버 카페(현재는 태국카페로 바뀜)에 양도 글이 종종 올라온다. 아무래도 3개월 계약을 했다가 남은 기간을 넘기고 한국에 돌아오려는 사람들이 있기 마련이다. 양도, 승계 키워드를 알람해놓고 기다려 보는 방법도 있다.
현지사이트
반면 태국어로 되어 있는 🌍현지 사이트도 있다. 저렴해서 이용하는 경우도 있으나 후기를 꼼꼼히 확인할 것!
한달살기 숙소 비용
콘도
👨혼자일 경우: 20~40만원
👩🧑👶 3인 가족일 경우: 50~80만원
💡물세를 비롯한 관리비는 따로 받기 때문에 계약할 때 확인해야 함.
💡나갈 때 청소 비용이 있는지 혹시 침대 시트도 제공해주는지 확인해야 함.
호텔
천차만별이다. 정말 저렴한 곳은 하루에 만원에도 묵을 수 있고, 포시즌스 같은 호텔은 1박에 100만원을 넘기도 한다.
💡아고다나 호텔스닷컴의 카드사 할인까지 챙길 것!
💡개인적으로 호텔사이트 사진에 비해 실제 모습이 더 깔끔한 경우가 많았다.
한국인들이 많이 가는 숙소 BEST
콘도와 호텔을 통틀어서 한국인들이 가장 많이 가는 숙소는 다음과 같다. 사진은 센페 주변에 있는 디콘도다. 소문대로 수영장이 기가 막히게 좋았고 깔끔했다. 가족 단위가 지내기에 안성맞춤. 자세한 내용은 아고다에서 검색해서 비교분석 해 보시길! 그리고 궁금한 점은 댓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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