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앙마이 한달살기 왜 인기 있을까? 치앙마이는 태국 북부의 도시이다. 먼저 치앙마이의 역사를 살펴보면, 치앙마이는 란나 왕국의 수도였다. 그래서 아직까지도 란나 왕국의 문화재가 많이 남아 있다. 그 문화재를 보기 위해 매년 많은 관광객이 치앙마이를 찾고 있다. 역사적인 도시이면서 동시에 태국의 제 2의 도시이다. 방콕에 비하면 인구가 많지는 않지만 저렴한 물가와 훌륭한 자연환경으로 디지털 노마드들이 몰려들고 있다.
치앙마이는 산에 둘러쌓인 전형적인 분지이다. 지대가 높아 방콕에 비해서 기온이 낮은 편이고 계곡 폭포 같은 자연환경도 두루 갖추어져 있다. 다만 화전농업 때문에 미세먼지이슈가 있다. 2월~4월까지는 미세먼지 농도가 매우 심해져 전세계 1위를 찍기도 한다.🧾관련 기사
하지만 저렴한 물가와 빠른 인터넷 속도, 친절한 치앙마이 사람들과 맛있는 맛집, 예쁜 카페 등 치앙마이의 매력은 끝이 없다. 지금부터 치앙마이의 매력속으로 빠져보자.
💡키 175 성인 남자 기준으로 사진처럼 공간이 나온다. 물론 등받이에 허리를 딱 붙였을 경우이다.
💡방콕에 굳이 들릴 필요가 없다면 제주항공이나 대한항공을 이용하는 것이 좋다.
치앙마이의 날씨는 1년내내 더운 편이다. 4월 5월이 가장 더울 때지만 5월부터 비가 내리는 우기가 시작되면서 습도 때문에 더 덥다고 느껴진다. 흔히 이때는 한증막 안에 있는 것과 같다고 표현한다. 그래서 가장 여행하기 좋은 계절은 겨울이다. 10월부터 기온이 살짝 떨어지기 시작하여 1월에 가장 시원한 날씨를 보인다. 필자는 1월에 다녀왔는데 밤에 잘때도 에어컨을 껐다 켰다 하는 정도였다. 그리고 수영에 대해서는 다들 똑같은 이야기를 한다. 의지만 있으면 할 수 있다고.
“해가 있으면 살짝 덥고, 그늘에 있으면 시원한 우리나라 초여름의 날씨를 생각하면 된다.”
“해가 있는 한낮에는 수영이 가능하나, 살짝 춥기 때문에 1시간 이내로 하는 것이 좋다.”
옷차림의 경우에는 한겨울에도(1월 기준) 반팔에 반바지를 입어도 될 정도다. 치앙마이 시내에서는 저녁에도 춥다는 생각이 전혀 들지 않았다. 위의 사진이 1월 중순 저녁시간의 풍경인데, 대부분 반팔에 반바지나 긴바지를 입고 다닌다. 혹시 모르니 아주 얇은 바람막이나 가디건 정도를 가져가면 좋지만 필자는 한달 내내 단 한번도 입지 않았다.
💡하지만 치앙마이 도심에만 있을게 아니라 치앙라이, 몬쨈 등 근교를 가는 경우에는 춥기 때문에 겉옷을 챙겨가기를 권장한다.
치앙마이 한달살기 유명한 이유는 바로 물가 때문이다. 필자의 경우 성인 2명과 아이 1명이 3주 가량 여행하고 방콕까지 들렀는데도 1인당 150만원 정도 소비하였다. 방콕에서의 호텔비용과 투어 비용이 비쌌던 것을 생각하면 치앙마이 물가는 정말정말 저렴한 편이다. 항목을 나눠서 대략적으로 살펴보면 도움이 될 것이다.
✈항공료: 제주항공 성수기 기준 1인 50~60만원
💼숙소: 콘도 4주 기준 50~60만원 💡숙소 총정리 보기
⛳액티비티: 10~20만원 내외
🍽식비: 3인 기준 하루 2~3만원
치앙마이 대학교에서 먹었던 햄버거 세트가 한국돈으로 3천원 내외였고, 한국 사람들이 자주 가는 블루누들 국수가 2천원대, 또 유명한 챠트라뮤 음료는 한국돈으로 2천원이 되지 않았다. 게다가 음식이 맛있고 깨끗하다. 한국 사람들이 분명 좋아할 만한 맛임에 틀림없다. 아이를 포함하여 셋이서 밥먹고 디저트까지 먹어도 1만원을 넘지 않는 경우가 많았다.
💡필자의 가족은 소식 하는 편이며, 치앙마이 음식은 대체로 양이 적은 편이다.
💡개인적으로 마야몰 푸드코트를 좋아했다. 저렴하고 깔끔하게 다양한 음식을 먹어볼 수 있다.
치앙마이의 단점은 교통이다. 현재로선 대중교통이 전혀 없기 때문이다. 코로나 이전 RTC버스가 있었다고 하는데, 지금은 사라진 상태다. 필자가 관련 페이지에 문의 했는데 아직까지 RTC버스가 부활할지는 모르겠다. 이유는 대중 교통 이외의 교통 수단과 관련된 사람들의 입김이라고 추측하고 있다.
🚗렌트카: 상대적으로 비싸지만 24시간 48시간 이런식으로 끊어서 이용하는 방법이 있다. 장거리 여행을 중간에 포함한다면 괜찮은 선택이라고 보여진다. 다만 일찍 예약하지 않으면 성수기에는 무척 비싸다.
🛺툭툭, 썽태우: 길가다가 잡고 타면 된다. 보통 썽태우는 30바트로 가격이 정해져 있고, 어플 없이 그냥 잡아타면 된다. 툭툭의 경우 오토바이를 개조한 교통수단인데 바가지를 조심해야 한다. 그리고 이 두가지 다 매연을 들이켜야 하기 때문에 난이도가 있다.
🛵오토바이 렌트: 자녀가 없는 젊은 여행자라면 도전해볼만 하다. 하지만 출퇴근 시간 차량이 많은 편이기 때문에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택시: 그랩, 볼트, 맥심, 인드라이브 같은 어플을 이용해서 택시를 탈 수 있다. 보통의 여행객들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방법이다. 하지만 출퇴근 시간에는 잡기가 어려워 미리 잡아 놓고 나갈 채비를 하는 것이 현명하다.
치앙마이 한달살기, 꿈꾸는 분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 다음편에서는 여행장소와 숙소구하기 등의 구체적인 자료가 업데이트 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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