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 해외여행, 같이 가본 경험이 있나? 격없이 지내는 사이인 만큼 부모님과 여행을 갔다가 서로 불편해져서 돌아오는 경우도 많다. 인터넷에서 요즘 부모님과 해외여행 갈 때 해야 하는 선서가 화제다.
부모님 해외여행 선서
아직멀었냐 금지
부모님과 해외여행 가면 꼭 하시는 말씀이다. 언제 도착하냐는 거다. 어린아이도 아니고 그걸 왜 자꾸 물어봐. 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어른들은 그냥 묻는거다 단순히 궁금해서.
먹을게 없다 금지
여행지에서 음식이 입에 잘 맞을리가 없다. 어머 너무 맛있어! 하면서 자식을 치켜세워주는 부모님들도 계시다. 하지만 대부분은 한국음식이 더 맛있다고 생각하신다.
겨우 이거 보러 왔냐 금지
뭐 볼 것도 없네. 여행을 추진한 사람입장에서는 굉장히 힘빠지는 이야기다. 이런 얘기가 점점 나오면 나중에는 부모님 눈치를 보게 된다. 그러다 대폭발을 하게 될지도 모른다.
돈아깝다 금지
본전 생각하면 당연히 돈이 아까울 수 있다. 비싼 돈 주고 멀리까지 왔는데 겨우? 이런 생각을 할 수 있다. 하지만 그것을 입밖으로 꺼내는 순간 또다시 대폭발이 벌어질지 모른다.
이 돈이면 집에서 해먹는게 낫다 금지
부모님들은 어디 갈때 바리바리 싸가는 걸 좋아하신다. 집에서 만들어 먹는 음식이 최고라는 신념이다. 물론 그 말도 맞지만 이왕 여행왔으니 뭐든지 맛있게 먹고 집에서 해먹는 얘기는 하지 말자.
한국돈으로 얼마냐 금지
한국돈으로 생각해보면 한도 끝도 없다. 부모님들은 자꾸만 한국돈으로 생각해서 뭔가 아껴보려고 하신다. 그게 다 자식들 생각해서 그런 거겠지만, 듣는 자식들 입장에서는 스트레스 받는다.
부모님 해외여행 소중한 이유
부모님 해외여행 언제 다시 오겠나
부모님의 연세에 따라 다르겠지만 부모님과의 여행을 가고 싶어도 못가게 될 때가 온다. 그때를 생각해서라도 부모님의 마음을 이해해보자. 지금 여행이 부모님과의 마지막 여행이라고 생각해보자.
어린 시절
어린 시절 부모님의 손을 잡고 여기저기 다녀본 경험이 있을 것이다. 본인들은 기억 못하겠지만 분명히 우리들도 떼쓰고 투정을 부렸을 터. 그때마다 다독여 주신던 부모님의 손을 이제는 잡아 보자. 어릴때 받았던 사랑을 다시 드려보자.
다녀오셔서는 분명히
백프로 장담하는데, 자식들 앞에서는 볼 것도 없다고 하셨지만 돌아오셔서는 친구들에게 엄청 자랑하신다. 내 자식들 앞이니까 이런 저런 이야기도 하고 잔소리도 하시는거지. 막상 친구들앞에서는 좋아서 한참 수다를 떠실지도 모른다.
“어휴 난 가고 싶지도 않은데 자꾸 가자고 해서 간거야.”
마치며
정리하면 부모님들께서는 가기전에 저런 말들은 좀 조심해야 할 것이고, 자식들은 저런 말을 들어도 한귀로 흘려보내는 융통성을 발휘 하면 좋겠다. 부모님 해외여행 쉽지 않은 일이지만, 즐겁게 다녀오길 빈다. 이번이 마지막 여행이 아니라, 종종 이런 행복한 순간이 있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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