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비앤비 선호하는 사람도 있고, 호텔을 선호하는 경우도 있다.
에어비앤비의 경우 상대적으로 저렴하게 그 나라의 문화를 체험해 볼 수 있는 것이 큰 장점이다.
동남아시아 국가의 경우 하루 5만원 정도면 수영장이 있는 좋은 숙소에서 지낼 수 있다. 또 장기로 지낼 경우 할인을 받기도 한다.
그러나 단점도 있다.
에어비앤비는 같은 숙소라도 호스트에 따라 숙소의 질이 각기 다르다.
사진으로는 너무 예쁜데, 실제로는 그렇지 않은 후기를 너무 많이 봤다.
게다가 매일 청소해주고, 수건도 주는 호텔과 달리 장기 숙박의 경우 청소는 옵션으로 해주기도 한다.
수건을 체크인 할 때만 주니까 불편하다는 후기도 많다.
게다가 에어비앤비에서 범죄가 일어난다는 이야기도 뉴스를 통해 보도되고 있다.
몰래카메라와 성관련 문제가 있다는 것.
검색을 할때 슈퍼호스트 위주로 살펴보자.
에어비앤비에서는 1년에 4번 슈퍼호스트의 실적을 확인하여 평가한다.
1월, 4월, 7월, 10월 1일 분기마다 계정에 등록된 모든 숙소에 대해 평가를 한다고 한다.
그러니까 슈퍼호스트는 에어비앤비 자체에서 인정한 호스트라는 것이다.
똑같은 숙소라고 해도 슈퍼호스트가 운영하는 곳에 묵어보자. 괜히 슈퍼호스트를 유지하고 있는 것이 아니다.
슈퍼호스트 지위 달성 조건은 다음과 같다.
지금은 에어비앤비가 호텔 수준으로 발달했지만 초창기만 해도 에어비앤비는 호스트와 게스트의 커뮤니케이션을 중요시 했다.
그래서 자기가 어떤 여행을 어떻게 할 것이라는 메시지를 호스트에게 보내는 것이 일반적이었다. 지금은 물론 문의 없이 바로 예약을 하기도 한다.
다만 호스트가 어떤 사람인지, 어떤 집인지 그 사람이 쓴 내용에 대해 꼼꼼하게 읽어볼 필요가 있다.
프로필과 설명을 자세히 적은 호스트 일수록 괜찮은 숙소일 확률이 높다.
자기가 운영하는 숙소에 그만큼 애정을 가지고 철저하게 관리하고 있다는 뜻이기 때문이다.
호스트의 설명을 꼼꼼히 읽었으면 그 내용을 바탕으로 문의를 넣어보자. 친절하고 꼼꼼한 호스트는 여기서 티가 난다.
예약전에 호스트에게 메시지를 보내보자.
위에서 언급한 프로필과 설명을 꼼꼼하게 보고 내가 궁금한 점을 메시지로 보내는 것이다.
간혹 예약을 해야만 문의 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다. 에어비앤비에서는 예약전에
문의를 충분히 하도록 시스템을 마련해 두고 있다.
숙소 설명 밑에 ‘호스트에게 메시지 보내기’버튼을 찾아보자.
메시지가 늦게 오거나 답이 없는 경우 성실하지 않은 호스트일 확률이 높다.
그런 숙소는 거르는게 좋다. 호스트와 연락이 되지 않아 답답하고 당황스러울 수 있다.
에어비앤비는 호텔이 아니기 때문에
호스트와 연락이 잘 되느냐가 정말 중요하다.
호스트가 올린 정보 이외에 구글의 리뷰도 확인해보자.
악의적으로 쓴 리뷰도 있지만, 그래도 꼼꼼히 살펴볼 필요가 있다.
특히 한국인들이 쓴 리뷰가 많은 도움이 되곤 한다.
구글에서 숙소 이름을 치면 리뷰를 바로 확인해볼 수 있고, 게스트들이 남긴 사진도 볼 수 있다.
만약 숙소의 이름을 잘 모르겠다면 호스트에게 물어보자.
특별한 이유가 없다면 호스트가 숙소 이름을 알려준다.
전세계 어디를 가나 이제는 유튜브 리뷰가 대세이다.
내가 가고자 하는 숙소의 리뷰를 유튜브를 통해서도 살펴보자.
외국 유튜버들이 찍은 영상을 자막으로 보면 어느 정도 감이 온다.
이는 숙소의 전반적인 정보를 파악해 보기 위함이다.
장단점이 있다. 에어비앤비를 직업으로 하여 여러 숙소를 운영하는 사람들은 전문적이지만,
에어비앤비 특유의 인간적인 면을 느끼긴 어렵다. 호스트를 만날 일도 당연히 없다.
반면 이제 막 에어비앤비 호스트를 시작하는 경우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하고, 게스트에게 신경을 더 써주는 경우가 많다.
다만 필자는 신규 호스트에게 호되게 당한 경험이 있다.
몇 달 전에 예약을 했는데, 자기의 개인사정으로 에어비앤비 호스트를 취소하고 타국으로 가버린 것이다.
에어비앤비에서 취소되었다는 팝업도 오지 않아 출국 며칠 전에 이를 알고 엄청나게 당황을 했다.
결국 에어비앤비 측에 민원을 제기하였고 크레딧으로 일정 부분을 돌려 받긴 했으나 안 좋은 추억이 되었다.
그러니까 신규 호스트는 가능하면 거르는게 좋다는 결론이다.
💡에어비앤비에 문제가 생겼을 경우 전화로 민원을 제기하는 것이 가장 빠르다.
에어비엔비 자체에 장기숙박 할인이 들어간다.
여기서 꿀팁은 호스트에게 메시지를 보내 추가적인 할인을 확인해 보라는 것이다.
4주 기준 한 달을 숙박한다고 하고, 호스트에게 메시지를 보내면 특별히 더 할인해 주는 경우가 많다.
하루 이틀씩 묵고 가는 손님을 받다가 장기 숙박객을 놓치기 싫은 것이다.
또 하나는 호스트에게 청소나 수건에 대해 물어보는 것이 좋다.
기본적으로 1주일에 청소를 한 번 정도는 해달라고 요청하고, 수건도 요청을 해보자.
안되는 경우는 어쩔 수 없지만 슈퍼호스트의 경우 대체로 요구에 응해주곤 했다.
심지어 밥솥이 없어서 물어보았더니 새 밥솥을 준비해준 호스트도 있었다.
장기 숙박의 경우 내가 필요한 옵션을 조금 더 세부적으로 요구해보자.
알다시피 에어비앤비 자체에서 수수료를 꽤 많이 가져간다. 숙소가 10만원이라고 하면
이 중에 일부를 에어비앤비가 가져가고 나머지를 호스트가 가져간다.
이럴 경우 호스트에게 직접 문의해서 할인 받고 금액을 지불하는 방법이 있다.
물론 이상한 호스트에게 잘못 걸렸을 경우 호되게 당하기 쉽다. 그렇기 때문에 시간적으로 여유 있는 경우에 추천한다.
예를 들어 치앙마이 한달살기를 갔을 경우 미리 가서 호텔에서 하루 이틀 지내면서 숙소를 찾곤 한다.
그럴때 에어비앤비에서 보고 마음에 들었던 숙소를 직접 찾아가 호스트에게 직접 지불하면 훨씬 저렴해진다.
💡다른 결제사이트로 유도하는 경우 사기일 수 있으니 주의 해야 한다.
사실 이 문제는 지역에 따라 다르다.
콘도가 잘 발달된 도시는 에어비앤비가 좋지만, 저렴하고 퀄리티 있는 호텔이 많은 도시에서는 호텔 예약이 더 나을 듯하다.
다만 다인수가 묵어야 하거나 장기로 묵어야 하는 경우에는 에어비앤비가 더 좋은 경우가 많다.
이번 여행에서는 꼭 좋은 호스트를 만나 성공적인 스테이가 되기를 바라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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