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관광공사 가을 여행지 어디가 좋을까?
청송 주산지
가을 여행 하면 빠질 수 없는 곳이 주산지이다.
주산지는 경상북도 청송에 있는 인공 저수지다.
숙종 때 농업용수를 마련하려고 만들어진 곳이니 벌써 300년이 넘었다.
특히 이 곳은 새벽에 물안개 피어오르는 풍경으로 유명하다.
사진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여기를 자주 찾는다고.
안개가 자욱이 끼고, 물 위에 반사된 나무들이 신비로운 분위기를 자아낸다.
특히 가을엔 단풍이 환상적인 색감을 자랑한다.
올 가을엔 꼭 한 번 방문해보자.
청송에는 주산지뿐 아니라 사과 농장이나 주왕산 국립공원도 유명하다.
가을엔 청송으로 떠나보자.
여수 돌산도
여수 시내에서 돌산대교만 건너면 갈 수 있어 접근성이 나쁘지 않다.
담양 죽녹원
전남 담양의 죽녹원도 가을 풍경으로 빼놓을 수 없다.
담양 죽녹원은 전라남도 담양에 있는 대나무 숲으로,
가을 여행지로 딱 좋은 곳이다. 죽녹원은 2.4km 길이의 대나무 산책로가 잘 조성돼 있어서
걷기만 해도 상쾌하고, 힐링되는 느낌이 든다.
가을에는 바람이 솔솔 불 때 대나무 숲에서 들려오는 사각사각 소리가 매력적이라 여유롭게 산책하기에 제격이다.
죽녹원 안에는 총 8개의 산책로가 있는데, 운수대통길이나 철학자의 길 코스가 인기가 많다.
산책로를 따라 걸으면 푸른 대나무가 쭉 뻗어 있어 자연에 둘러싸인 기분을 만끽할 수 있다.
가을에는 단풍나무가 더해져서 푸른 대나무와 빨간 단풍이 어우러진 멋진 색감을 볼 수 있다.
죽녹원 입구에 있는 메타세쿼이어 가로수길도 놓치지 말자!
이 길은 가을이면 황금빛으로 물들어 사진 찍기에 좋다.
담양에서는 떡갈비나 죽순 요리를 먹어보자.
떡갈비는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할 맛이다.
순창 내장산
내장산 국립공원은 대한민국 전라북도 정읍시에 위치한 국립공원으로, 가을 단풍 명소로 유명하다.
특히 10월 말에서 11월 초가 되면 내장산 전체가 붉게 물들어 장관을 이룬다.
이곳의 단풍은 다양한 나무들이 빚어내는 색의 조화가 아름다워, “호남의 금강”이라는 별칭을 가지고 있다.
내장산 국립공원에서 가장 추천하는 코스는 내장사와 함께 시작하는 산책로이다.
내장사는 국립공원 내에 위치한 고즈넉한 사찰로, 단풍과 잘 어우러져 독특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특히, 내장사 앞에 있는 단풍나무 터널은 방문객들이 반드시 거쳐 가는 포토존으로, 가을철 붉은 터널을 걷는 경험이 인상적이다.
또한 백양사 방면으로 이어지는 등산 코스도 추천할 만하다.
이 코스는 난이도가 적당해 가벼운 등산을 즐기기 좋고, 가을 산의 색다른 풍경을 감상할 수 있는 장소로 인기가 많다.
내장산 국립공원은 가을 단풍의 절경을 가까이에서 만끽하고, 고즈넉한 산책과 등산을 통해 힐링할 수 있는 완벽한 가을 여행지다.
진주 진주
진주성은 경상남도 진주시 남강변에 위치한 역사적인 성곽이다. 이곳은 임진왜란 당시 왜군에 맞서 싸운 진주대첩의 격전지로, 충절과 애국의 상징으로 잘 알려져 있다. 가을이 되면 성곽 주변의 단풍과 남강에 비친 풍경이 어우러져 더욱 아름다운 모습을 자랑한다.
진주성에서 가을에 꼭 둘러봐야 할 명소 중 하나는 촉석루이다. 촉석루는 남강을 내려다보는 위치에 자리한 누각으로, 가을이면 단풍에 둘러싸여 경치가 한층 빛난다. 이곳에서는 남강을 따라 펼쳐진 가을 풍경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다.
가을에 열리는 진주남강유등축제도 진주성 여행의 백미이다. 이 축제는 남강에 다채로운 유등을 띄워 저녁이면 강과 성곽 주변이 환상적인 불빛으로 가득 찬다. 유등뿐만 아니라 다양한 전통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어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즐기기 좋은 축제다.
진주성은 역사적인 의미와 가을의 정취를 동시에 느낄 수 있는 곳으로, 남강과 어우러진 단풍, 촉석루에서의 전망, 그리고 유등축제까지 풍성하게 즐길 수 있는 완벽한 가을 여행지다.
가을 여행
가을에 국내 여행을 가면 좋은 이유는 자연이 선사하는 아름다운 풍경과 쾌적한 날씨 때문이다.
가을은 산과 들이 형형색색으로 물들어 어디를 가든 멋진 단풍과 가을꽃을 만날 수 있는 계절이다.
특히 산과 강이 어우러진 지역은 단풍이 절경을 이루어 사진을 찍기에도 좋고, 이국적인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또한 가을은 날씨가 선선해 야외 활동을 즐기기 좋은 시기이다.
무더운 여름이나 추운 겨울과 달리 가을의 기온은 여행과 산책, 등산, 캠핑 등 다양한 액티비티에 최적의 환경을 제공한다.
이런 활동들은 바쁜 일상 속에서 재충전할 수 있는 기회가 된다.